부산전승공예보존회 12회 정기회원전-장인의 어제와 오늘은 부산시 부근에서 조상 대대로 전승되어 내려오는 공예품을 계승.발견하고 현 시대와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문화상품 디자인 개발에 의미를 두고있는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인들이 제작한 공예품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행사입니다.

▶김정중,금태칠무쇠솥,25x16cm,2023
-옻칠로 하도 중도 상도의 공정을 거쳐 고온경화로 건조 후 나전을 시문하여 완성함.금태칠기는 오래 전부터 전승되어 온 전통공예로 무쇠의 산화 방지를 위해 옻을 바르고 열을 가해 완성하였으며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이다.

▶황보지영,비움,45x45cm,2023
-기물의 형태를 만들고 그 금속바탕에 정으로 쪼움질하여 금속선을 감입하는 우리의 전통기법인 입사기법으로 만든 작품이다.은선으로 문양을 시문하였고,표면은 옻칠로 마무리 작업하였다.

▶최항복,동래영수성청두구,70x30cm,2023
-두구목형에 닥죽을 덧발라 건조중에 나무망치나 타석 또는 손으로 본체를 성형 한 다음 두구의 안과 밖에 옻칠작업으로 본체를 마무리하고,용과 학문양,부속문양은 주물 작업과 놋쇠 판에 쪼임 작업으로 금속작업을 완성하였다.부속재료로는 말총,토끼털,융 등이 사용되었다.

▶최경교,승무,42x90cm,2023
-승무춤은 우리 고유의 민속춤이다.조각기법은 원석돌을 할석하여 먼저 초안 그림을 그린 후 정과 망치로 다듬하여 작은정과 망치로 마무리 조각을 하였다.정과 망치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자수장 이명애,연화당초문 함,15x11x12cm/13.5x1.x11cm/14x14cm,2023
-염색한 명주천에 길상문양인 연화당초문을 자수로 표현해 느티나무로 제작한 함과 접목한 작품으로 장신구를 보관하는 용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