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란 조선시대 새해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기위해 그린 그림으로 질병이나 재난 등의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새해에 이러한 그림을 그려 서로 주고,받으면서 새해인사를 하는 조선시대의 풍습을 재현한 것으로 올해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청룡의 희망찬 기운을 나누는 뜻에서 연화공방,사하문화원,동아대학 평생교육원(민화반) 등 35명의 작품을 전시하고자 합니다.

▶신향미,십장생도,140x85cm,한지,분채,봉채,2023
-장수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불로장생의 의미를 가지 해,달,산,물,소나무,대나무,사슴,학,거북이,불로초의 열가지 소재들로 구성하여 만든 작품이다.

▶신현주,연학도,117x69cm,옻지,봉채,분채,2023
-땅속 깊이 뿌리 내려 무성하게 피어있는 연꽃사이로 유유자적 노니는 학들로 막힘없는 번영과 준자의 삶을 살며 장수하고자 하는 삶의 기원을 표현해 본 작품이다.

▶신환옥,운룡도,73x116cm,한지에 수간분채,2022
-운룡도(雲龍圖)는 역동하는 쌍룡이 구름과 물결이 소용돌이치는 곳에서 용트림하는 모습으로 삿된 것을 물리치고 복(福)을 가득 불러들이길 바라는 길상 그림이다.

▶오미자,호피장막도,120x75cm,한지,봉채,2023
-호랑이는 힘과 용맹을 상징한다.표범 가죽이나 호랑이 가죽은 옛날 잡스러운 귀신이나 악귀를 막는 수호의 의미로 사용했다.그래서 호랑이 신체 일부를 가지면 나쁜 병이나 나쁜 귀신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믿었을 뿐 아니라 불로 인한 재해,물로 인한 재해,바람으로 인한 재해를 막아준다고 믿었다.그래서 결혼하는 신부의 가마뚜껑에 호피를 덮어주기도 하였다.

▶정선례,장생도,46x101cm 2폭,옻지,봉채,분채,2023
-장수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자연물인 해,달,산,물,구름이나 오래 사는 생물인 소나무,대나무,영지버섯,사슴,학,거북이 등의 소재들을 조합하여 구성한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