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곡히 들어선 시멘트 3층 건물 사이사이 펼쳐진 골목길은 출퇴근의 길이고 이웃과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고 집 안에서 쌓인 관념들을 분류하는 장소이면서 -부유하는 생각을 정리하고 선택하고 버리는 쓰레기통일 수도 있는 무한의 공간이다. 현실의 색채와 무관한 나만의 색과 드로잉으로 골목길의 복잡다단함을 느껴본다.
-작가노트中
▶박경희 분방 50M Oil on canvas 2022
▶박경희 집 밖 10P Oil on canvas 2023
▶박경희 흔적(ft.몽환) 10F Oil on canvas 2023
▶박경희 왁자지껄 20M Oil on canvas 2023
[골목길의 색깔은 고요함,거룩함,온화함,편안함,왁자지껄함 등 여러 가지의 색이있다.왁자지껄은 부산한 대낮의 온도이며 동네 사람들이 모여 이모저모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나는 이것을 원색의 향연으로 보았다.]
▶박경희 볕과 그늘 10M Oil on canvas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