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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동서양 중첩된 산동네 풍경

 
BNK부산은행갤러리(부산 중구 신창동)에서 다음 달 2일까지 류시호 작가의 개인전 ‘Blue in Busan, Color in Mind‘ 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류 작가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산동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산동네 마을의 풍경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이 선보인다. 류시호 작가의 작품.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산동네에서 보낸 어린시절의 경험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BNK부산은행갤러리 제공 류 작가는 "과거는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었지만 지나와서 되돌아보면 아름답고 순수했던 시절이기도 하다. 그때의 정경을 적나라한 구상화적 기법보다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마모된 기억처럼 단순화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캔버스 안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류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색인 ‘Blue(파란색)‘는 부산하면 연상되는 색상이기도 하면서 작가의 감정이 깃들여져 있는 색이다. 평범한 파란색인 것 같아도 자세히 보면 각기 다른 빛을 띠고 있어 작품에서 류 작가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작가는 하나의 풍경을 두 가지의 스타일로 작업 방식을 달리해 동시에 두 작품을 완성했다. BNK부산은행갤러리 김다솜 큐레이터는 "류 작가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산동네 풍경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분위기가 중첩돼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그때 그 시절의 향수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51)246-8975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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